육아교육

소마 사고력 수학 숙제 많나요? 7세 아이 실제 후기

삐약삐약삐약이 2026. 4. 16. 14:23

숙제 양은 어느 정도일까

처음부터 탑반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막상 다니기 시작하니 가장 궁금했던 건 소마 숙제 양이었습니다. 사고력 수학은 문제를 오래 생각해야 해서 숙제도 오래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실제로 다녀보니 숙제는 없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쓰는 교재 외에도 레이 플러스, 소마셈, 사고력 프린트물까지 있어서 일주일치 숙제를 보면 생각보다 양이 꽤 되는 편입니다. 다만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하면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었고, 아이도 익숙해지니 어느 정도 루틴처럼 하게 되었습니다.

 

소마셈 숙제 연산 프린트물

 

숙제는 어떤 식으로 나올까

소마 숙제는 크게 사고력 문제와 연산 문제로 나뉘는 느낌이었습니다.

레이플러스 같은 사고력 교재는 규칙 찾기, 도형, 비교하기, 수 배열, 매트릭스 같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단순히 계산해서 답만 쓰는 문제가 아니라 그림을 보고 규칙을 찾거나,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반면 소마셈이나 연산 프린트물은 받아올림, 받아내림, 수 묶기 같은 계산 문제가 중심이었습니다. 사고력 문제만 계속 하면 계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서, 연산 숙제도 같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사고력 숙제가 더 오래 걸렸다

저희 아이는 연산 문제는 비교적 빨리 끝내는 편이었는데, 사고력 문제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

연산은 답이 바로 나오니까 10분 정도면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고력 문제는 한 문제를 오래 보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특히 그림 규칙 찾기나 여러 조건을 비교해야 하는 문제는 오래 붙잡고 있는 날도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한 문제 때문에 한참 멈춰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문제를 빨리 푸는 것보다 오래 생각해 보는 과정 자체가 더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숙제를 미루면 더 힘들었다

숙제는 양보다 타이밍이 더 중요했습니다. 하루 이틀 미루기 시작하면 주말에 몰아서 해야 했고, 그러면 아이도 더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원 다녀온 날 바로 조금씩 하는 식으로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 학원 다녀온 날에는 사고력 숙제
  • 연산은 매일 10분 정도
  • 프린트물은 주말에 정리
  • 시험 전에는 틀린 문제 다시 보기

이런 식으로 나누니까 숙제가 훨씬 덜 밀렸습니다.

특히 사고력 숙제는 오래 붙잡고 있으면 더 하기 싫어해서, 하루에 조금씩 짧게 하는 게 잘 맞았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연산 문제는 대부분 혼자 풀 수 있었지만, 사고력 문제는 혼자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 규칙을 찾는 문제나 여러 조건을 동시에 봐야 하는 문제는 아이가 혼자 오래 고민하다가 포기하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여기서 뭐가 바뀌었을까?”, “이 그림이 왜 다를까?” 정도만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아이도 조금씩 힌트를 얻고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레이플러스는 수업 교재보다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가끔은 같이 앉아서 보는 날도 있었습니다.

집에서는 연산을 따로 더 했다

소마는 사고력 문제 비중이 높다 보니 연산 양은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따로 연산 문제집을 병행했습니다.

특히 올림, 내림 있는 덧셈과 뺄셈은 집에서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연산은 너무 많이 시키면 금방 지루해하고 싫어할 수 있어서, 욕심내지 않고 매일 조금씩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학원에서는 사고력 문제를 하고, 집에서는 연산을 짧게 하는 방식으로 나누니까 훨씬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숙제는 적응하면 훨씬 수월해졌다

처음에는 숙제 하나 하는 데 40분 넘게 걸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를 보는 속도도 빨라지고, 스스로 푸는 문제도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20~30분 정도면 대부분 끝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옆에서 계속 봐줘야 했는데, 지금은 혼자 하는 문제도 많아졌습니다.

숙제 양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미루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사고력 숙제는 오래 고민해야 해서 힘들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아이도 문제를 보는 힘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